fnctId=searchAll,fnctNo=0 검색 detail search Open scope of search all title content sort it by by latest by title by period ~ 검색 Integrated search Exhibition Collection Bulletin board 전시157건 현재전시 미래가 된 산수 :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전남도립미술관은 동·서양의 뉴미디어아트 특별전 《미래가 된 산수: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을 개최한다. 우리 미술관은 다양한 현대미술을 담는 열린 복합문화 공간을 지향하며 장르를 확장하고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무는 다원 예술,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융복합예술 등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전시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미래가 된 산수: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전은 프랑스와 한국의 대표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이이남이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너머 미래 자연을 디지털 예술로 펼치는 특별한 자리다.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는 유럽 인상주의와 AI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여 화려한 가상의 풍경을 표현하는 프랑스의 뉴미디어 작가며, 이이남(Lee Leenam)은 고전 회화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 재구성하여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아트를 시도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서 미구엘 슈발리에는 디지털 기술과 인상주의에 기초한 빛을 활용하여 메타-네이처 AI , 엑스트라-내추럴 , 그리고 플라워 파워 세 개의 가상정원을 선보인다. 식물계와 디지털 우주 세계에서 상상한 정원사가 가상 식물원을 연출하듯, 관람객들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재창조된 자연으로 안내받게 된다. 그는 ‘실제 자연(real nature)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technological nature)의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해, 시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인공 낙원을 펼친다. 이이남은 동양의 전통 산수화의 미학을 디지털 기술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차원의 사의적(寫意的) 풍경을 제시하는 폭발하는 산수 , 진동하는 산수 , 그리고 미래가 된 산수 를 통해 산수(山水) 본연의 관념적·정신적 세계를 표출한다. 그는 전시에서 관람객으로 하여금 사라져 가는 산수의 형상 속에서 여백을 발견하게 하며, 시공간이 해방되는 무한한 산수(山水) 속에서 노닐 듯이 ‘미래 산수’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서양과 동양, 전통과 현대, 미래를 넘나드는 미구엘 슈발리에와 이이남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지털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두 작가의 콜라보를 통해 뉴미디어아트가 펼치는 ‘미래 자연’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장소 : 전남도립미술관 관람료 : 1,000원 작가 :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2024-12-17 ~ 2025-03-16 과거전시 푸른 병의 시간 아주 오래전, ‘푸른 병의 집’이라는 커피하우스가 유럽에 있었다.부인의 약병 색을 보고 이름을 지었다는 설도 있는 것을 보면 특별한 의미라기보다는 일상의 어느 한 부분이 모티브가 되었을 것이다.수백 년의 긴 시간이 지나고 그때의 이야기를 접한 어떤 이가 ‘블루보틀’이라는 카페를 만들었다.아득하게 희미해진 하나의 에피소드는 이렇게 누군가의 선택으로 흥미롭고 매력적인 서사를 품은 채 지금의 시대를 표현하는 많은 상징 중의 하나가 되었다. 힘들고 어려운 긴 시간과 찰나 같은 환희의 순간들은 종종 의지에 반하기도 한다. 다양한 감정의 파도 속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 속의 이미지는 열린 나의 의식의 틈을 통해 그 나름의 에너지를 가지고 의미를 전한다. 그 기억으로부터 접점을 만드는 것은 오롯이 선택하기 나름이다. 지금도 지난 시절의 어느 때 존재했었을 무언가는 기억 속 한편에서 기다림의 불씨를 피워 올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장소 : 아산조방원미술관 관람료 : 무료 작가 : 유명훈 2024-11-27 ~ 2024-12-02 과거전시 WATCHERS 본 전시는 정보사회의 권력과 감시 메커니즘을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키네틱 조각 작품을 통해 시각화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작품은 관객을 감시의 대상으로 포획하고 주체화시키는 장치로 정의하고 있다. 정보사회의 감시 메커니즘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통해 감시 주체에 따라 감시메커니즘을 자기 자신이 감시 주체인 동시에 감시대상인 자기감시와 국가의 권위주의적 감시 체계인 판옵티콘, 디지털 혁명을 통한 국가와 기업의 데이터 감시를 보여주는 포스트 판옵티콘과 감시와 역감시가 동시에 일어나는 시놉티콘으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감시 메커니즘을 인터렉티브 키네틱 작품을 통해 시각화함으로써 관객들이 직접 감시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였다. 작품들은 미셀 푸코의 ‘장치(dispositif)’개념과 이를 바탕으로 조르조 아감벤에 의해 확장되는 장치개념을 담고 있으며, 아감벤의 세속화 전략에 수렴하는 작품들로 ‘장치’개념과 감시메커니즘 이론, 그리고 현대미술에서 시각화된 감시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키네틱 ‘장치’이며, 아감벤의 ‘세속화 전략’을 적용한 감시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장소 : 아산조방원미술관 관람료 : 무료 작가 : 박종영 2024-11-20 ~ 2024-11-25 소장품590건 모란 허행면 한국화 연도미상 한산귀초 허의득 한국화 연도미상 강변산수도 허규 한국화 연도미상 월출산의 들꽃 배정례 한국화 연도미상 게시판1270건 ≪몽상블라주≫ 전시 개막 다시보기 2025-01-09 한 사회의 문화는 타 문화와 교류하고 충돌하고 융합하면서 진화하기 마련입니다. 또한 끊임없는 이종 교배적 섞임 없이 문화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외부의 자극과 충격이 없는 사회는 문화적으로 정체되고 보수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쇄국, 통제, 배척이 지배하는 사회가 어떤 파국을 맞이했는지 잘 알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한국인들이 희망을 가지고 한반도를 떠나 세계 곳곳에 정착해 살아온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염두하고 ‘이주’라는 보편적인 현상과 타국, 타 지역 출신의 ‘이주민’들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 문화와 타 문화를 서로 이어주고 전파해주는 매개자이자 우리 문화를 자극하고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원동력인 셈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더욱 신중하면서도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맞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보며, ‘우리’라는 개념 안에 이미 그들이 함께 녹아들어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종이의 영웅, 허영만 작가 2025-01-09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크다. 이토록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작가는 오랜 세월 공들이고 애태웠다. 빙산의 일각과 다름없는 뾰족하고도 첨예한 하나의 작품을 위해서 끊임없이 사유하고, 스치는 영감부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까지 신중하게 되짚으며 그는 만화와 함께 살아왔다. 전문 서적을 능가할 만큼 방대한 자료 위에 작가만의 인간적인 감정이 더해지니 그의 작품은 언제나 견고함 속에 단단한 울림을 선사한다. 그것이 바로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인물과 이야기가 여전히 세상을 감동시키는 이유이다. 전통과 현대, 최첨단 기술로 만나는 미래의 자연 2025-01-08 전통과 현대, 최첨단 기술로 만나는 미래의 자연전남도립미술관, ‘미래가 된 산수’展佛 미구엘 슈발리에·韓 이이남 참여미래 지향적 융복합예술 작품 선봬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기술로 융합한 예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전남도립미술관은 내년 3월 16일까지 특별전 ‘미래가 된 산수: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을 개최한다.앞서 전남도립미술관은 다양한 현대미술을 담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며 장르를 확장하고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무는 다원예술과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융복합예술 등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해 왔다.이번 전시 역시 그 일환으로 프랑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의 만남을 통해 동양과 서양, 과거와 전통을 넘어 미래의 자연을 디지털 예술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자리다.미구엘 슈발리에는 자연과 기술,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며 미래 지향적 예술을 창조하는 프랑스 대표 디지털 예술의 개척자로 불린다.그는 현대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1978년부터 40여 년간 자연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시해 왔다. 2D와 3D 기술을 사용해 유기적이고 추상적인 움직임을 작품에 구현한다.미구엘은 인상주의에 기초한 빛을 활용해 자연과 기술의 관계, 현대사회를 구성하는 네트워크와 정보 흐름 등에 대한 관찰을 비롯해 인공지능(AI)을 통한 이미지의 결합·생성·상호작용들을 연구한다.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는 동서양의 고전 회화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예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이이남 작가는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으로 현대적 메시지를 던진다.그는 고전 회화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 재구성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아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감성이 혼재하는 흥미로운 시공간을 제시한다.전시는 최첨단 과학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두 참여 작가의 미디어아트 세계로 안내한다.미구엘 슈발리에는 디지털 기술과 인상주의에 기초한 빛을 활용한 ‘세 개의 가상 정원’을 선보인다.작품은 메타 네이처 AI(Meta-Nature AI)·엑스트라-내추럴(Extra-Natural)·플라워(Flower Power) 등으로 구성됐다.작품 ‘세 개의 가상정원’은 식물계와 디지털 우주 세계에서 상상한 정원사가 가상 식물원을 연출하듯, 관람객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재창조된 자연으로 안내받는다.미구엘은 실제 자연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의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작품을 제작, 시적으로 은유적인 방식으로 인공 낙원을 선보인다.이이남 작가는 전통 산수를 기반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폭발하는 산수’, ‘진동하는 산수’, ‘미래가 된 산수’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사의적(寫意的) 풍경을 펼친다.이 작가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사라져 가는 산수의 형상 속에서 여백을 발견하게 한다. 또한 그 여백을 통해 마치 여백의 산수 속에서 노닐 듯이 각자의 산수를 떠올리게 한다.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서양과 동양, 전통과 현대, 미래를 넘나드는 미구엘 슈발리에와 이이남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지털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두 작가의 콜라보를 통해 뉴미디어아트가 펼치는 ‘미래 자연’의 향연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색 detail search Open scope of search all title content sort it by by latest by title by period ~ 검색 Integrated search Exhibition Collection Bulletin board 전시157건 현재전시 미래가 된 산수 :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전남도립미술관은 동·서양의 뉴미디어아트 특별전 《미래가 된 산수: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을 개최한다. 우리 미술관은 다양한 현대미술을 담는 열린 복합문화 공간을 지향하며 장르를 확장하고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무는 다원 예술,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융복합예술 등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전시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미래가 된 산수: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전은 프랑스와 한국의 대표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이이남이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너머 미래 자연을 디지털 예술로 펼치는 특별한 자리다.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는 유럽 인상주의와 AI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여 화려한 가상의 풍경을 표현하는 프랑스의 뉴미디어 작가며, 이이남(Lee Leenam)은 고전 회화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 재구성하여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아트를 시도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서 미구엘 슈발리에는 디지털 기술과 인상주의에 기초한 빛을 활용하여 메타-네이처 AI , 엑스트라-내추럴 , 그리고 플라워 파워 세 개의 가상정원을 선보인다. 식물계와 디지털 우주 세계에서 상상한 정원사가 가상 식물원을 연출하듯, 관람객들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재창조된 자연으로 안내받게 된다. 그는 ‘실제 자연(real nature)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technological nature)의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해, 시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인공 낙원을 펼친다. 이이남은 동양의 전통 산수화의 미학을 디지털 기술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차원의 사의적(寫意的) 풍경을 제시하는 폭발하는 산수 , 진동하는 산수 , 그리고 미래가 된 산수 를 통해 산수(山水) 본연의 관념적·정신적 세계를 표출한다. 그는 전시에서 관람객으로 하여금 사라져 가는 산수의 형상 속에서 여백을 발견하게 하며, 시공간이 해방되는 무한한 산수(山水) 속에서 노닐 듯이 ‘미래 산수’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서양과 동양, 전통과 현대, 미래를 넘나드는 미구엘 슈발리에와 이이남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지털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두 작가의 콜라보를 통해 뉴미디어아트가 펼치는 ‘미래 자연’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장소 : 전남도립미술관 관람료 : 1,000원 작가 :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2024-12-17 ~ 2025-03-16 과거전시 푸른 병의 시간 아주 오래전, ‘푸른 병의 집’이라는 커피하우스가 유럽에 있었다.부인의 약병 색을 보고 이름을 지었다는 설도 있는 것을 보면 특별한 의미라기보다는 일상의 어느 한 부분이 모티브가 되었을 것이다.수백 년의 긴 시간이 지나고 그때의 이야기를 접한 어떤 이가 ‘블루보틀’이라는 카페를 만들었다.아득하게 희미해진 하나의 에피소드는 이렇게 누군가의 선택으로 흥미롭고 매력적인 서사를 품은 채 지금의 시대를 표현하는 많은 상징 중의 하나가 되었다. 힘들고 어려운 긴 시간과 찰나 같은 환희의 순간들은 종종 의지에 반하기도 한다. 다양한 감정의 파도 속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 속의 이미지는 열린 나의 의식의 틈을 통해 그 나름의 에너지를 가지고 의미를 전한다. 그 기억으로부터 접점을 만드는 것은 오롯이 선택하기 나름이다. 지금도 지난 시절의 어느 때 존재했었을 무언가는 기억 속 한편에서 기다림의 불씨를 피워 올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장소 : 아산조방원미술관 관람료 : 무료 작가 : 유명훈 2024-11-27 ~ 2024-12-02 과거전시 WATCHERS 본 전시는 정보사회의 권력과 감시 메커니즘을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키네틱 조각 작품을 통해 시각화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작품은 관객을 감시의 대상으로 포획하고 주체화시키는 장치로 정의하고 있다. 정보사회의 감시 메커니즘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통해 감시 주체에 따라 감시메커니즘을 자기 자신이 감시 주체인 동시에 감시대상인 자기감시와 국가의 권위주의적 감시 체계인 판옵티콘, 디지털 혁명을 통한 국가와 기업의 데이터 감시를 보여주는 포스트 판옵티콘과 감시와 역감시가 동시에 일어나는 시놉티콘으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감시 메커니즘을 인터렉티브 키네틱 작품을 통해 시각화함으로써 관객들이 직접 감시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였다. 작품들은 미셀 푸코의 ‘장치(dispositif)’개념과 이를 바탕으로 조르조 아감벤에 의해 확장되는 장치개념을 담고 있으며, 아감벤의 세속화 전략에 수렴하는 작품들로 ‘장치’개념과 감시메커니즘 이론, 그리고 현대미술에서 시각화된 감시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키네틱 ‘장치’이며, 아감벤의 ‘세속화 전략’을 적용한 감시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장소 : 아산조방원미술관 관람료 : 무료 작가 : 박종영 2024-11-20 ~ 2024-11-25 소장품590건 모란 허행면 한국화 연도미상 한산귀초 허의득 한국화 연도미상 강변산수도 허규 한국화 연도미상 월출산의 들꽃 배정례 한국화 연도미상 게시판1270건 ≪몽상블라주≫ 전시 개막 다시보기 2025-01-09 한 사회의 문화는 타 문화와 교류하고 충돌하고 융합하면서 진화하기 마련입니다. 또한 끊임없는 이종 교배적 섞임 없이 문화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외부의 자극과 충격이 없는 사회는 문화적으로 정체되고 보수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쇄국, 통제, 배척이 지배하는 사회가 어떤 파국을 맞이했는지 잘 알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한국인들이 희망을 가지고 한반도를 떠나 세계 곳곳에 정착해 살아온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염두하고 ‘이주’라는 보편적인 현상과 타국, 타 지역 출신의 ‘이주민’들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 문화와 타 문화를 서로 이어주고 전파해주는 매개자이자 우리 문화를 자극하고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원동력인 셈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더욱 신중하면서도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맞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보며, ‘우리’라는 개념 안에 이미 그들이 함께 녹아들어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종이의 영웅, 허영만 작가 2025-01-09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크다. 이토록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작가는 오랜 세월 공들이고 애태웠다. 빙산의 일각과 다름없는 뾰족하고도 첨예한 하나의 작품을 위해서 끊임없이 사유하고, 스치는 영감부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까지 신중하게 되짚으며 그는 만화와 함께 살아왔다. 전문 서적을 능가할 만큼 방대한 자료 위에 작가만의 인간적인 감정이 더해지니 그의 작품은 언제나 견고함 속에 단단한 울림을 선사한다. 그것이 바로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인물과 이야기가 여전히 세상을 감동시키는 이유이다. 전통과 현대, 최첨단 기술로 만나는 미래의 자연 2025-01-08 전통과 현대, 최첨단 기술로 만나는 미래의 자연전남도립미술관, ‘미래가 된 산수’展佛 미구엘 슈발리에·韓 이이남 참여미래 지향적 융복합예술 작품 선봬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기술로 융합한 예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전남도립미술관은 내년 3월 16일까지 특별전 ‘미래가 된 산수: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을 개최한다.앞서 전남도립미술관은 다양한 현대미술을 담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며 장르를 확장하고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무는 다원예술과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융복합예술 등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해 왔다.이번 전시 역시 그 일환으로 프랑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의 만남을 통해 동양과 서양, 과거와 전통을 넘어 미래의 자연을 디지털 예술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자리다.미구엘 슈발리에는 자연과 기술,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며 미래 지향적 예술을 창조하는 프랑스 대표 디지털 예술의 개척자로 불린다.그는 현대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1978년부터 40여 년간 자연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시해 왔다. 2D와 3D 기술을 사용해 유기적이고 추상적인 움직임을 작품에 구현한다.미구엘은 인상주의에 기초한 빛을 활용해 자연과 기술의 관계, 현대사회를 구성하는 네트워크와 정보 흐름 등에 대한 관찰을 비롯해 인공지능(AI)을 통한 이미지의 결합·생성·상호작용들을 연구한다.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는 동서양의 고전 회화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예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이이남 작가는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으로 현대적 메시지를 던진다.그는 고전 회화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 재구성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아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감성이 혼재하는 흥미로운 시공간을 제시한다.전시는 최첨단 과학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두 참여 작가의 미디어아트 세계로 안내한다.미구엘 슈발리에는 디지털 기술과 인상주의에 기초한 빛을 활용한 ‘세 개의 가상 정원’을 선보인다.작품은 메타 네이처 AI(Meta-Nature AI)·엑스트라-내추럴(Extra-Natural)·플라워(Flower Power) 등으로 구성됐다.작품 ‘세 개의 가상정원’은 식물계와 디지털 우주 세계에서 상상한 정원사가 가상 식물원을 연출하듯, 관람객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재창조된 자연으로 안내받는다.미구엘은 실제 자연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의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작품을 제작, 시적으로 은유적인 방식으로 인공 낙원을 선보인다.이이남 작가는 전통 산수를 기반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폭발하는 산수’, ‘진동하는 산수’, ‘미래가 된 산수’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사의적(寫意的) 풍경을 펼친다.이 작가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사라져 가는 산수의 형상 속에서 여백을 발견하게 한다. 또한 그 여백을 통해 마치 여백의 산수 속에서 노닐 듯이 각자의 산수를 떠올리게 한다.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서양과 동양, 전통과 현대, 미래를 넘나드는 미구엘 슈발리에와 이이남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지털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두 작가의 콜라보를 통해 뉴미디어아트가 펼치는 ‘미래 자연’의 향연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