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
동·서양 뉴미디어아트로‘미래가 된 산수’
- 보도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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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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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뉴미디어아트로‘미래가 된 산수’
미구엘 슈발리에·이이남 콜라보 전시…내년 3월16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
프랑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두 미디어아티스트가 만나 동서양,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미래의 자연을 선사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은 내년 3월16일까지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작가 콜라보 전시 ‘미래가 된 산수’를 개최한다.
미구엘 슈발리에는 자연과 기술, 인간과 환경 관계를 탐구하며 미래 지향적 예술을 창조하는 프랑스 대표 디지털 예술의 개척자다. 이번 전시에서는 ‘메타 네이처 AI’,
‘엑스트라-내추럴’, ‘플라워 파워’ 세 개의 가상정원을 선보인다. 작가는 ‘실제 자연’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 사이 공존에 주목해 시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인공 낙원을 표현해냈다.
한국의 대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은 전통 산수를 기반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폭발하는 산수’, ‘진동하는 산수’, ‘미래가 된 산수’의 세계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사의적(寫意的) 풍경을 펼친다. 전시에서는 사라져 가는 산수의 형상 속 여백을 발견하게 된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두 작가가 디지털 기술로 새롭게 창조한 미래의 자연과 산수화를 통해 독창적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서양,
전통과 현대를 기술로 융합하는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