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꿈을 지닌 이주민들이 뒤섞여 사는 공존의 사회상을 내포하는 <몽상블라주 The Assemblage of Dreams> 전시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태양과의 대화’ VR>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참여작가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전설과 전통, 숲에 대한 기억, 전생에 대한 일화, 태국 북동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주제를 주로 다루는 영화감독이자 예술가입니다.
작가의 <‘태양과의 대화’ VR> 프로그램은 보이지 않는 유령의 존재, 정지된 시간, 잠든 몸과 소통하는 가상의 시공간을 경험하는 VR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 작업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이 공동으로 초청한 작품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공연(11월 29일~12월 1일) 한 후,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공연(12월 6~8일)합니다.
■ 프로그램 안내
일 시 : 2024. 12. 6.(금) ~ 12. 8.(일)
장 소 : 전남도립미술관 5전시장
인 원 : 12. 6.(금) 4회 x 15명, 총 60명
12. 7.(토) ~ 12. 8.(일) 4회 x 15명 x 2일, 총 240명
시 간 : 12. 6.(금) 15:30, 16:00, 16:30, 17:00 (4회)
12. 7.(토) 11:30, 12:00, 12:30, 13:00, 15:30, 16:00, 16:30, 17:00 (8회)
12. 8.(일) 11:30, 12:00, 12:30, 13:00, 15:30, 16:00, 16:30, 17:00 (8회)
참여비 : 1,000원
■ 접수안내
접수일자 : 2024. 11. 22.(금) 14:00부터 마감 시 까지
접수방법 : 네이버 사전 예약(선착순 예약)
네이버에서 ‘전남도립미술관’ 검색 → 예약 버튼 클릭 → 태양과의 대화 VR 클릭
※사전예약은 네이버 '전남도립미술관' 검색 - [예약] 링크에서 11월 22일 오후 2시 오픈됩니다.
예약창 바로가기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87831/items/6322741/?preview=1
※ 유의사항
- 본 공연은 사전예약자에 한하여 참여 가능합니다.
- 본 공연은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 프로그램 특성상 시작 후에는 입장이 불가하니, 공연 시작 정시 10분 전까지 5전시장 앞으로 도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예매 취소는 공연 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그 이후는 예매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 예매권은 당일 현장 안내 데스크에서 결제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참여비 : 1,000원)
- 네이버 사전 접수자에 한하여 전시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작품 소개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태국 북동부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전설과 민화, 숲에 관한 개인적인 기억, 전생에 관한 이야기들, 오늘날의 현안들을 고요하고 서정적인 특유의 미학으로 다뤄왔다.
2022년 아이치 트리에날레가 위촉한 이번 작품은 일본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체험형 퍼포먼스 작품으로 탄생했으며, 작가가 처음으로 VR
기술을 도입한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 유령적 존재들, 혹은 잠을 자고 있거나 병든 몸들과 교감하고, 순환 속에서 멈춰 있는 시간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시각 어휘를 통해 만질 수 없는 것, 볼 수 없는 것, 들을 수 없는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VR을 통해 이 세계를 가상현실 속에서 더욱 확장한다. 언어를 넘어선 시각적 시,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이 만들어 낸 물결, 허공에 떠다니는 빛의 입자. 이는 꿈일까, 생명의 근원으로의 회귀일까, 아니면 죽음에 가까운 경험일까? 작품은 우리를 완전히 새로운 시공간으로 초대한다.
작가 소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은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시각예술가로,
기억,
정체성,
욕망,
역사 등의 주제를 비선형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독특하게 풀어내고 있다.
영화,
비디오,
설치,
공연 및 예술/기술 매체를 결합하여 개인적인 무의식을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집단 무의식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기억되어야 하지만 잊혀진 현실을 수면과 꿈으로 은유하고,
다시 그 꿈의 세계로부터 현실을 소환하여 몽환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세계를 창조해낸다.
<엉클 분미>(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2010), <메모리아>(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2021) 등 수많은 걸작을 통해 영화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최근 작품으로는
<별자리>(2018),
<픽션>(2018),
<슬립시네마호텔>(2018),
<사소한 역사>(2021,
2022), <솔라리움>(202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