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아라방송] 전남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등 하반기 기획전 관람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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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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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올 초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이 하반기 특별전을 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개막 후 첫 주말, 2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2)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고(故) 이건희 삼성회장의 기증작품 전시를 포함해 세 가지 단독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을 보고 즐길 수 있는지 김신혜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첫 번째 전시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입니다.

전통지 위에 반복적으로 색을 쌓고 지워 그린 고흥 출신 천경자 작가의 '만선'은 은은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십자 형태의 대담한 선이 인상적인, 한국 추상의 선구자 김환기 작가의 '무제'도 눈에 띕니다.

이처럼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거장 9명의 작품 21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진도 출신이자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인 소전 손재형 선생의 단독 전시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1940년대 일본인에게 넘어갔다가 소전 선생이 다시 찾아온 명작 '세한도' 양인본은 문화재에 대한 선생의 남다른 애정을 느끼게 합니다.

이외에도 서예와 문인화 작품 40여 점에는 소전 선생의 서예에 매진해온 일생이 깃들어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전시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러시아 예술 그룹 AES+F 단독 기획전입니다.

19세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판된 책의 삽화 <거꾸로 세상>을 모티브로, 현대에 적용한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작품 속에는 과거와 현실, 미래가 섞이고 통속적인 가치와 위계가 뒤집힙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전시마다 관람포인트를 기억하면서 감상하면 재미를 더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
작품하고 자료전을 같이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현대문학이나 다른 잡지에 그리신 작품들도 같이 비교해서 보시면 전시 관람에 재미가 있을 것 같고요…또 AES+F 는 그냥 직감으로 느끼는 전시입니다. 그래서 오셔서 온 몸으로 느끼시면 됩니다.

각 전시는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린 관람객들을 위해 맞춤형 책자와 활동지도 마련되었습니다.

>인터뷰
김세령 전남도립미술관 교육담당
활동지 내용 중에 추상의 대가인 김환기 작품이 재해석된 (그림에) 아이들이 작품 속에 드러난 색감을 이용해서 활동지에 채색을 해보는 작업이 있습니다.

지하 1층 아뜰리에에서 진행되는 활동은 9월 18일까지 수요일과 토요일에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최대수용인원을 지키며 예약제로 관람을 진행하고, 매일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 가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전남도립미술관 하반기 기획전은 오는 11월 또는 12월까지 이어집니다.

헬로tv뉴스, 김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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