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개관특별기획전《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는 미술관의 비전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경외와 흐르는 물에 비치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발자국을 찍는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 공유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II.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 대표이미지
  • 기획전시
  • 기간 2021-03-23 ~ 2021-07-18
  • 장소 전남도립미술관
  • 작가이이남, 허달재, 김선두, 허진, 조병연, 황인기, 장창익, 세오
  • 작품수
  • 관람료무료
  • 주최/후원전남도립미술관
소개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전은 한국화와 미디어아트, 설치 미술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전통의 산수화와 수묵화를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재해석하여 전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확장하고, 전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김진란 & Baruch Gottlieb을 비롯해 이이남, 허달재, 김선두, 허진, 조병연, 황인기, 장창익, 세오 1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영암, 장흥, 여수 등 대부분 호남지역 출신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고향인 남도에 대한 향수와 애정을 현대적이고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작가
이이남
디지털 기법을 이용한 것으로 의재 허백련의 <산수팔곡병풍>을 상하가 바뀐 산수화 형태로 표현해 인간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진실이 무엇인지 물음표를 던진다.

황인기
레고나 실리콘을 활용해 동양의 전통 산수화나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의재의 <목단화운근>작품을 차용하고 실리콘 등을 사용해 작가만의 언어로 표현한 작품 <오래된 바람>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병연
남농의 원작을 재해석한 <삼송도>, <월출산>, <달마산> 등 남도의 아름다운 절경을 수묵담채화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제작한 <지리산>은 10m가 넘는 대작으로, 전통 수묵화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지리산의 정기를 그대로 느끼게 해 준다.

김선두
전남 장흥 출신으로 이번 전시에 <느린 풍경>연작을 선보인다.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속도를 줄여야 만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삶의 본질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갖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장창익
장승과 탈을 모티브로 이정표 역할을 하는 장승과 민중의 해학이 담긴 탈을 활용해 전통과의 연장선상에서 작가의 생각을 담아낸다. <일기>는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금박을 이용해 작가의 일기를 자유분방하게 휘갈겨 쓴 작품이다.

허진
소치의 고조손이자 남농의 장손으로 운림산방의 화맥을 5대째 이어오며 인간과 자연이 서로 화합하는 순환적인 자연 생태관을 <익명 인간>, <유목 동물> 등의 시리즈 작업들로 표현해 왔다. <유목동물+인간-문명2010-6>은 야생동물의 시선으로 인간의 근원을 성찰하는 그의 대표작이다.

허달재
그의 작품 <홍매>와 <백매>에서 맑고 담백하게 그린 나뭇가지와 그 위에 흩뿌려진 꽃잎을 통해 작가만의 필치와 문인화 정신의 조화를 보여준다. 독일 화단에서 주목을 받으며 활약하는 작가 세오는 초창기에 한지를 활용한 꼴라주 기법을 선보이며 동양의 뿌리와 근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나의 집에 낯선 나(Fremd in eigenen Heim VI: Strange in your own home VI)>는 강렬한 색을 사용해 작품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면서 탐색과 발견 사이의 긴장감을 드러낸다.

세오
강렬한 색채로 작품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탐색과 발견 사이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세오의 작품은 신비로움과 친숙함, 낭만과 멜랑꼴리 등의 모순되고 이치에 맞지 않는 역설적인 표현이 매력적이고 인상적이다.

김진란 & Baruch Gottlieb
독일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설치 작가들로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한옥의 들어걸개문 형태를 건축적으로 해석한 공간 설치물과 단청에 대한 이미지를 디지털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II.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 첨부 이미지

이이남, 역전된 산수, 600x340cm, 비디오, 수조, 2021

II.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 첨부 이미지

황인기, 오래된 바람, silicon on hologram film 495x624, 2007

II.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 첨부 이미지

조병연, 월출산전도 210x1,000 한지에 수묵담채 2019

II.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 첨부 이미지

김선두, 느린 풍경-남포길, 장지에 분채, 162x130, 2020

II.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 첨부 이미지

장창익, 일기, 장지에 채색, 197x138.5, 2020

II.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 첨부 이미지

허진, 유목동물+인간-문명2010-6, 한지에 수묵채색, 112×145×6개, 2010

II.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 첨부 이미지

허달재, 홍매, 한지에 수묵 채색, 232x354

II.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 첨부 이미지

세오, Fremd in eigenen Heim VI(Strange in your own home VI), 200x165, 2021

II. 현대와 전통, 가로지르다 첨부 이미지

김진란&Baruch Gottlieb, 영상, 볼록거울 등 복합재료, 가변설치,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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